고동진 의원 “현대차 노조 '아틀라스' 반대, 시대 흐름 역행”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생산 현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투입을 반대한 데 대해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차 노조의 아틀라스 로봇 반대는 1811년 영국에서 기계가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방직 기계를 부수며 저항하던 '현대판 러다이트식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현대차 노조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로봇을 생산 현장에 투입하면 고용 충격이 예상된다며 노사 합의 없이 단 한 대의 로봇도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의 러다이트식(Luddite) 발상으로 멈추는 건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결국 기업의 성장·발전이 멈추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이 멈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모습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역설했다.

고 의원은 “자신들의 이익 앞에 글로벌 상황, 회사의 미래, 국가와 미래세대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다”며 “혁신을 잘할 수 있게 전환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는 것, 그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 책임론을 강조했다.

이어 “변화라는 두려움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 그게 '정치의 책임'”이라며 “혁신을 멈추는 건 곧 기업의 성장 저하로 이어지고 대한민국 경제의 후퇴를 의미한다. 이젠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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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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