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사와 29CM는 양사가 운영하는 지속가능 전문 카테고리 '어스' 2025년 합산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월 첫선을 보인 '무신사 어스'는 △더 나은 소재 △비건 △동물권 존중 △사회적 가치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한 브랜드 상품을 제안한다. 현재 의류부터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울러 약 1만60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 어스의 2025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성장한 2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간 거래량은 50만 개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4배 규모로 확대되었다.
지난해 7월 29CM 내에 론칭한 '이구어스(29CM EARTH)' 또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련 상품 거래액은 서비스 론칭 전인 2024년 대비 45% 증가했다.
어스 카테고리에서는 대표적으로 △그라미치 △러쉬 △캠퍼 △파타고니아 등 뚜렷한 철학을 내세운 글로벌 브랜드의 패션 의류 및 잡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나우 △동구밭 △아로마티카 △아라바그 △톤28 등 지속가능한 소재와 가치를 지향하는 국내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큐레이션 방식을 브랜드 단위에서 상품 단위로 확장하며 고객의 선택지를 다양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지난 2025년부터 일반 브랜드 상품 중 무신사와 29CM 어스가 정한 4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개별 아이템을 함께 소개하며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무신사 어스는 입점 브랜드의 지속가능 상품 개발과 판매 증대를 위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효성티앤씨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입점 브랜드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동물권, 사회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지속가능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패션과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더 많은 브랜드 상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