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P코리아가 SPC그룹에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을 공급해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SAP코리아는 파리크라상, SPC삼립, SPL,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국내외 13개 계열사 시스템을 단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로써 과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발생하던 데이터 비표준화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사업 확장에 필요한 유연한 IT 구조를 제공한다.
SAP코리아는 '그린필드' 접근 방식을 제안해 성과를 냈다.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에 SAP가 보유한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원점에서 다시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SPC그룹은 재고·물류 가시성을 확보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대응 등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현장 업무 효율성도 SAP 모바일 솔루션으로 대폭 개선했다. SAP코리아는 파리크라상과 SPL 평택공장에 'SAP 모바일 스타트'를 적용했다.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폰으로 품질관리(QM) 검사 요청과 승인을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ERP와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불량률을 낮추고 예방 조치 속도를 높이는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앞당겼다.
SAP코리아는 향후 SPC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속 지원한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예측 품질관리,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위한 'SAP 빌드 워크존', 생성형 AI 비서 'SAP 쥴' 도입 등을 차례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SPC그룹의 차세대 ERP 전환은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디지털 표준을 제시한 사례”라며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AI를 결합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