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최대 1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무기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 SSG닷컴 등 이커머스 업계 경쟁사들이 앞다퉈 할인쿠폰, 적립금을 앞세워 '충성고객 모시기'에 나선 가운데 11번가도 맞불을 놓는다.
11번가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11번가 웰컴 쿠폰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 가입 고객과 최근 3개월 동안 구매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삼았다. 총 7종의 쿠폰을 통해 ID당 최대 11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범용성이 높은 '장바구니 쿠폰' 2종을 지급해 고객 유입을 유도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과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1000원까지 할인되는 11% 쿠폰을 제공해 11번가 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커머스 업계의 격전지인 '빠른 배송'과 '신선식품' 분야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별도 회비 없는 익일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이용 시 5000원(5만 원 이상 구매 시)을 할인해 준다. 통합 장보기 서비스 '마트플러스' 내 이마트몰 상품 구매 시 4000원(5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배송 편의성과 노브랜드, 피코크 등 인기 상품 라인업을 강조하는 전략을 편다.
새해 수요가 높은 고단가 카테고리도 놓치지 않았다. 가구 카테고리에서는 최대 5만 원(20만원 이상 구매 시 5%), 뷰티·헬스 영역에서는 5000원(2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가품 보상제를 운용 중인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에서는 최대 3만원(10만 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쿠폰을 마련해 고가 상품 구매 장벽을 낮췄다.
아울러 11번가는 무료 멤버십인 '11번가플러스' 회원에게도 행사 기간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새해에도 지속되는 고물가 속, 잠재적인 쇼핑 수요를 보유한 고객들이 다시 11번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 넓은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면서 “올해 더 많은 고객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