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5일 지난 주말 베네수엘라 사태에도 불구하고 3% 넘게 올라 역대 처음 4400선을 뚫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4309.63)보다 147.89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309.63)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100억원, 702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조16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5.57)보다 11.93포인트(1.26%) 오른 957.5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1월 20일(958.7)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41.8)보다 2.0원 오른 1443.8원에 마감했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주 예정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과 8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주목하며, 기대감에 반도체주를 대거 담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출현했으나, 주식시장에서는 매크로, 기업 이벤트에 더 무게 중심을 둘 전망”이라면서 “이번 CES에서 피지컬 AI(인공지능)가 메인이 될 예정이며, 여기서 파생되는 자율주행, 온디바이스 AI 등 AI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신규 매수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7.47%)가 사상 처음 13만원대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2.81%)도 한때 70만원을 찍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