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잭팟”… 美 복권 파워볼 '2.5조원'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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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최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 당첨금이 17억달러(약 2조 4680억원)까지 불어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파워볼 46회 당첨 번호는 흰색공 3, 18, 36, 41, 54, 파워볼(빨간공) 7로,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다. 흰색공을 모두 맞힌 당첨자는 9명이 나와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파워볼 1등 당첨자는 지난 9월 6일 이후 이날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음 추첨은 47번째 추첨으로, 파워볼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다음 추첨은 현지 시간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진행된다. 예상 당첨금은 17억달러(연금형 선택시)로, 파워볼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 될 전망이다. 일시금을 선택하면 세전 7억8130만달러(약 1조1340억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볼 티켓은 한 장당 2달러(약 3000원)로 미국 45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첨 번호 추첨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세 차례 진행된다.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까지 총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금은 이월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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