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을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로 양성하기 위해 2026년도 교육생을 오는 2026년 1월 16일까지 모집한다.
호남지역(광주, 전남·북)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육은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교육으로 운영하며, 여름에는 2박 3일간 집중 교육이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중학생 대상 기초과정 20명과 중·고등학생 대상 심화과정 및 전문과정 각 2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광주·나주, 익산·전주·군산, 순천·장흥·목포 방면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사회통합대상자는 전형 구분 없이 반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된다.교육생들은 컴퓨터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암호학, 해킹사고분석, 개인정보보호 등의 수업에 참여한다. △진로 탐색 △정보보호 전문기관 및 업체 견학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 참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최 해킹 경진대회 참가 △CTF 문제 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년에는 국내 백신 업체, 보안 관제 업체, 게임 보안 업체를 탐방하며 보안 사고 분석, 해킹 사고 관제, 게임 핵 분석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보보호영재교육원에서 개최한 제5회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에서는 호남지역 중·고등학생 약 80여명이 참여했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전문 화이트 해커와의 만남, 해킹 문제 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 교육생 3팀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최의 제11회 정보보안경진대회에서 각각 2위, 5위, 7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생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으로 인공지능, 암호, 네트워킹 프로그래밍 능력을 향상시키고, 컴퓨터 시스템과 네트워크, 해킹 사고 분석 기법을 익히며 윤리적인 화이트 해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호남권에 유일하게 설립된 국립목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