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첨단 GPU 지원' 산·학·연 AI 연구과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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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컴퓨팅자원 지원포털 홈페이지 메인화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학·연 인공지능(AI) 연구·개발·혁신서비스 창출 지원을 위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과제를 공모한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약 1조4600억원을 확보, 약 1만3000장의 엔비디아 첨단 GPU를 확보하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HN클라우드 등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 데이터센터에 순차 구축하고 있다.

이 중 GPU 1만장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로 민간에 제공될 에정이다. 먼저 구축될 H200 2296장과 B200 2040장은 산·학·연의 시급한 AI 혁신 수요나 국가 프로젝트에 우선 배분된다. 국가 주력산업 혁신, 미래 유망 산업 등에서 혁신 AI 서비스·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과제를 선정한다.

공모 과제는 선구축될 H200과 B200이 지원될 예정이다. 과제당 최대 12개월간 H200은 서버 2대(16장)~32대(256장), B200은 서버 2대(16장)~16대(128장)를 지원한다.

각 과제는 기술·사회적 파급효과, AI 생태계 기여도, 수요자 역량·준비도와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지역 소재 기업은 가점을 부여한다. 또 대형과제(H200 8개 서버), B200 (4개 서버)는 적격성 인터뷰를 추가 진행한다.

과제로 선정되면 대학과 연구기관 등 학·연은 무상,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산업계에는 시장가격의 약 5~10% 수준의 자부담을 부과한다. 청년기업에는 50% 할인을 제공한다. 상세 지원 요건 등은 '국가 AI컴퓨팅자원 지원포털(AIinfrahu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정부 GPU 구매사업 진행 경과와 공모내용 설명 등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내년 1월 9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이번 공모로 산·학·연에 첨단 GPU 자원을 공급, 혁신적인 AI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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