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충주 지식산업센터 개소와 함께 바이오산업 기반구축 및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는 22일 충주기업도시에서 충주 지식산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충주 지식산업센터는 신성장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비 160억원 등 총사업비 334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센터는 지상 5층 연 면적 9656㎡ 규모로, 입주공간 40실과 회의실, 휴게실 등 입주자 편의시설, 바이오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클린룸, 공동장비실, 동결건조기 등 시설을 갖췄다.
5층 클린룸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에 필수 시설로, 현재 해당 시설 활용을 전제로 입주를 계획하는 기업도 있다. 한국교통대와 충주건국대는 센터 3층에 공동장비실을 구축하고 기업지원과 인력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 입주 대상은 바이오헬스 및 의료기기 제조업, 건강기능 및 화장품 제조업, 벤처·스트타트업, 지원시설 등이다. 입주기업 1차 모집 과정을 거쳐 선정된 13개 기업을 포함해 대학, 기관이 새해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충주기업도시 연구단지 내 구축되는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맞춤형 제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등과 연계해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 국내·외 시장 확대, 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단순한 센터 구축을 넘어 앞으로 바이오 분야 기술혁신과 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허브로의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벤처·스타트업이 성장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산업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