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중심 인공지능(AI) 직업훈련기관 스마트인재개발원(이사장 차준섭)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선정하는 '2026년 베스트 직업훈련기관(BHA'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약 4500여 개 직업훈련기관 가운데 445개만이 '우수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며 훈련 성과와 운영 역량이 특히 우수한 15개 기관만이 BHA로 선정된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우수훈련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데 이어, 2026년 BHA로 이름을 올리며 훈련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선정된 4개 BHA 기관(신규 1개소, 재선정 3개소)은 화려한 신기술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활용 능력' 배양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인근 광주 첨단 산업단지의 실질적인 인력 수요를 반영해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AI를 활용한 웹·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제작 중심 교육과정'으로 차별화를 이뤄냈다. 훈련생들은 실제 기업 환경을 가정한 프로젝트로 AI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 평균 82.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직업훈련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 AI 교육 허브로서의 공공적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학생과 지역민 2639명을 대상으로 AI 기본 활용 교육을 위한 교육시설을 개방했으며, 지역 기업 및 관공서 직원을 포함한 250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AI 활용 연수'를 운영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지역 산업 수요와 현장 활용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실무형 훈련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이번 BHA 선정을 계기로 △자체 성과지표 기반 훈련 품질 고도화 △현장 중심 직업훈련 모델 확산 △정부·지자체·산업계와의 협력 강화 △지역사회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 BHA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