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한국애브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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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애브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애브비 본사에서 한국애브비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바이오텍과 애브비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보산진과 애브비는 이번 협약으로 '보산진-애브비 바이오텍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개최하기로 했다. 혁신 신약 개발의 잠재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바이오텍을 발굴·지원하는 경진대회다. 대회에서 애브비는 면역학, 종양학, 신경과학, 안과, 메디컬 에스테틱 등 핵심 연구 분야에 혁신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선정하고, 전문적인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내년 4월 말 열리는 바이오코리아와 연계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컨퍼런스 세션에서 애브비 글로벌 연구개발(R&D) 부서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략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한다. 보산진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와 '애브비 파트너링 데이' 등에서 국내 기업과 애브비 간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지속 모색한다.

보산진과 애브비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애브비의 글로벌 시장 지식과 경험이 국내 기업에게 효과적으로 공유되고, 전략적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소영 애브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텍이 보유한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매출 기준 상위 5위 제약사인 애브비의 전문성과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선택지가 되는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신속하게 개발·사업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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