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1분기 'PnC' 충전 네트워크 1500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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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 동백공원 이피트(E-pit) 전기차 충전소.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고객에게 개선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인증을 요구하는 일반 전기차 충전과 달리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간편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게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보다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 PnC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린다.

이후 나머지 10곳과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본격화한다. 하반기 정부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와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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