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가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를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새롭게 포함된 로봇·방산 분야의 제조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이차전지 분야는 공급망 완결을 목표로 추가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부는 16일부터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 공모는 내년 2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지정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중 신규 특화단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로봇과 방산 분야는 각각 휴머노이드 로봇, 첨단항공엔진을 중심으로 신규 특화단지 지정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관련 제조 기반과 연구·실증 환경을 집적해 미래 경쟁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기존 셀·양극재·전구체·리사이클링 특화단지와 연계해 기초 원료 생산을 집중 지원하는 추가 단지 지정을 검토한다.
신청 대상은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전략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려는 지역이다. 관계 중앙행정기관장, 광역 지자체장, 관련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산업부는 전문가 자문과 특화단지 소위원회 평가를 거쳐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로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제도에 따라 관련 지원이 연계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단위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내년 1월 중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지정 요건과 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로봇과 방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차전지는 공급망 안정 차원에서 특화단지의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지역 주도의 첨단 산업 거점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