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불영어 논란…오승걸 평가원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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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와 관련 총평을 하고 있다. 2025.12.4 scoop@yna.co.kr (끝)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난이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오 원장은 “영어 영역의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무거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평가원장직을 사임했다.

평가원은 “이번 수능을 계기로 출제 전 과정에 대한 검토와 개선안을 마련해 향후 수능 문제가 안정적으로 출제돼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수능 영어 영역 난도 조절 실패와 관련해 “수능 출제·검토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즉시 시행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등급 비율이 4%인 상대평가 과목과 비교해도 비율이 낮아 평가원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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