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물 부족' 인니에 워터펌프·물탱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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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워터 펌프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군 스랑 바루 지역에 있는 나가 십타 마을에서 수자원 인프라 지원사업인 '워터 펌프 설치 프로젝트'를 마치고 기증식을 열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프로젝트 기간 동안 마을에 최신 워터 펌프 설비와 보관용 물탱크를 설치했다. 한국타이어의 인도네시아 공장이 있는 브카시 지역 사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브카시 지역은 엘니뇨 여파로 건기 기간 극심한 가뭄과 물 부족 사태를 겪는 곳이다. 특히 나가 십타 마을에는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공장 임직원을 포함한 300여가구가 거주한다. 이 중 50여가구는 빗물을 받아 생활용수로 활용한다.

한국타이어는 수자원 인프라를 설치해 생활용수 구입 비용을 낮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현지 생활 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8월 브카시군 파시란지 마을에서 실시한 프로젝트 결과 8월 기준 230여가구 주민 1100여명이 280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공급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미국, 헝가리,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한 세계 각지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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