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 산학협력 모델 고도화
AI·로봇 등 4차 산업 기반 단계형 교육 체계 구축

인천 재능고등학교(교장 백기용)는 AI로봇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주관한 '2025년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 우수사례 및 포트폴리오 공모전'에서 우수사례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부문 우수상(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산학협력 운영 성과, 교육과정의 현장 연계성, 학생 포트폴리오의 완성도와 직무 적합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재능고 AI로봇과는 인공지능(AI)·로봇 융합 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기업 실무를 반영한 프로젝트형 교육과정을 운영,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년 사업 선정 이후 △AI 소프트웨어 △로봇 소프트웨어 설계 △드론 코딩 △머신러닝·딥러닝 등 4차 산업 기반 교과를 비교과와 연계해 기초 이론-응용-팀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단계형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와 협력해 산업현장 중심 기술훈련, 기업 멘토링,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훈련기관-기업 간 연계 모델을 고도화한 점이 우수사례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도 학생들이 프로젝트 결과물과 수행 과정, 기술 역량 및 진로 계획을 구조화해 제시한 점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백기용 교장은 “AI로봇과는 AI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고숙련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교사와 학생, 훈련기관이 함께 만든 산학협력 교육의 결실로, 현장에 강한 실무형 AI·로봇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