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AI로 설문조사 데이터 관리·결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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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시범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 예시.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설문조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설문조사 결과분석 플랫폼'을 시범 도입한다.

설문조사는 문항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결과를 분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조사 데이터가 각 사업 담당 부서별로 분산, 단순 데이터 수집에 그치거나 결과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시범 도입한 플랫폼은 구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대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누적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설문조사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조사 결과를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응답자 그룹별 분석과 비교가 가능하며 방대한 서술형 데이터 중 주요 키워드만 추출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숫자만 보여주는 등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AI 설문조사 플랫폼은 '성동형 스마트쉼터 만족도 조사'에 처음 활용된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AI 플랫폼을 시범 활용하고 운영 효과를 분석해 추후 정식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사업에 주민 의견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AI 플랫폼으로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스마트하게 분석, 향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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