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SW중심대학을 만나다〈42〉권오영 한국기술교육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전공 불문 AI·SW 필수화…'AI 융합형 대학'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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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한국기술교육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사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전교생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학교 전체의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었죠. 기존 학과 중심의 커리큘럼을 뛰어넘어 여러 전공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전공별 특성을 살리면서 AI·SW 역량을 강화하고 균형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권오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기존 산학연 협력체계를 학부생, 대학원생이 기업과 함께 공동연구와 실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 단장과의 일문일답.

-SW중심대학 사업에 도전한 이유는.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 처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SW중심대학이 추구하는 AI·SW 소양 교육 체계 구축, 산학연협력 강화,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와 한국기술교육대의 목표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간 이 비전에 맞춰 꾸준히 교과과정을 개선하고, 현장 직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기술교육대의 강점은 무엇이고, SW중심대학사업과 어떻게 연결되나.

▲한국기술교육대의 강점은 산업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으로, SW중심대학사업이 지향하는 산업 맞춤형 AI·SW 인재 양성과 잘 맞는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현장 실습, 오픈소스 기반 교육 등은 학생이 바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도움을 줄 것이고, 이는 곧 SW중심대학사업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향후 SW중심대학사업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사업단은 5대 AI 핵심 기술 영역 Core(핵심), Physical(물리), Spatial(공간), Business(경영), Environmental(환경)을 중심으로 전교생이 자신의 전공과 AI·SW 역량을 균형 있게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고, 전공별 특성을 반영해 교과 과정을 개편한다. 창업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AI·SW 소양을 넘어, 자신의 전공과 연계된 심화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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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만의 특화 프로그램은.

▲산업현장 기반의 졸업작품(캡스톤 디자인)이다. 학생들이 실제 기업이나 기관이 제시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면서 현장성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산학 공동 프로젝트, 오픈소스 기반 실습, 창업 연계형 교과 운영 등을 통해 학부 과정부터 실질적인 산업 문제 해결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교생이 5대 핵심 AI 영역 중 자기 전공과 관련된 분야의 AI·SW 관련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이수해 전공지식과 AI·SW 역량을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기 전공이 다른 학생에게 전교생 AI·SW 수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전교생 대상 AI·SW 교육은 수준별 맞춤형 교과 운영 체계를 통해 제공한다. 1학년 전체 학생의 컴퓨팅 사고력 평가를 바탕으로 학생 수준을 구분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분반을 편성한다. 예를 들면 디자인·건축 전공 학생 대상 환경지능, 산업경영 전공 대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전공 특성에 맞춰 융합 교과를 개설한다. AI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윤리와 철학 등 AI 생태계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교양 교과도 운영할 계획이다.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변화는.

▲한국기술교육대가 AI·SW 융합 교육을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산업계와 사회 전반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동시에 국가적 차원에서 AI·SW 기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허브 대학이 되는 것이 사업단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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