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으로 연구성과의 산업 전환 속도 ↑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대학 특허 사업화 기반 강화

협성대학교(총장 서명수)는 최근 이공관 국제회의장에서 '지식에서 가치로: 대학 특허 활용 전략 세미나'를 열고, 대학 보유 특허의 가치 실현과 사업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생명화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학과 교수, 재학생,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이창민 아이피링크파트너스 대표 변리사가 연사로 나서 △대학 보유 특허의 이전 및 실시 절차 △계약 체결 시 유의사항 △교원 창업의 특허 전략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발명 교수와 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보유 특허의 적용 가능 분야 △신규 특허 등록 방향 △산학연 협력 모델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성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보유 특허의 가치평가, 이전 자문, 기업 매칭 지원 등 사업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대학 특허의 실질적 이전과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교수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지역 산업 연계 모델 확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남수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특허는 단순한 지식재산을 넘어 연구성과가 사회와 산업으로 확장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협성대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연구성과의 사회적 환원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