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부사관 이어 공군 부사관까지 '정보통신 특기' 군특성화 교육

경북 영천 경북형마이스터고인 영천전자고(교장 정미경)는 국방부 주관 '2026년 군 특성화고 기술인력육성사업'에서 공군 '정보통신' 분야의 신규 운영 학교로 전국 최초로 선정뵀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성공적으로 운영해오던 해병대 '정보통신' 과정에 더해, 미래 공군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중책까지 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영천전자고는 해·공군을 아우르는 최첨단 국방 정보통신 기술 인력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번 공군 정보통신 과정 추가 선정은 영천전자고가 그간 군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며 쌓아온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첨단 실습 인프라 그리고 학생들의 높은 전문성과 우수한 진로 성과를 국방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영천전자고 군특성화 과정 학생들은 재학 중 △정보통신 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리더십 교육 및 안보 체험 △태권도 유단자 취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이 요구하는 전문성과 체력,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공군 정보통신 분야 전문병으로 복무하며 경력을 쌓고, 복무 중 e-MU(군 전문학사) 제도를 통해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또 전문하사(부사관)로 임관하거나 장기 복무를 선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진로가 보장되며, 전역 후에는 국방부와 연계된 우수 기업에 취업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미경 영천전자고 교장은 “해병대에 이어 공군 정보통신 인재 양성 기회까지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과학기술 강군'을 이끌어갈 최고의 국방 ICT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과 함께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최초 공군 정보통신 과정 추가 선정을 통해 영천전자고는 청년들의 병역과 진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군 특성화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