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CH+ 2025] 위즈팜, AI 기반 비접촉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 등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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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팜의 AI 기반 비접촉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

디지털 축산 혁신 기업 위즈팜(대표 염건웅)은 15~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산업 전시회 'AI TECH+ 2025'에 참가해 AI 기반 비접촉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AI 기반 비접촉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로 구현한 한우 온라인 거래·스마트 경매 시스템 '포켓카우(PocketCow)'와 한우의 체형·유전체·사육환경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연결하는 스마트우형기를 소개했다.

포켓카우는 실시간 가축 경매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통한 가축 거래시스템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실시간 스트리밍이 기능이 탑재된 온라인 거래 및 스마트 경매 시스템으로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축산 혁신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AI 기반 비접촉식 스마트 우형기는 한우의 체형과 몸무게 등 생체 영상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이를 가축 거래 플랫폼, 스마트 경매, 가축 공유 중개 서비스로 확장하는 혁신적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존 거래가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축산업 구조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이다.

위즈팜은 2024년 6월 전남도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창업을 시작한 뒤 단기간에 성장 궤도에 올랐다. '비접촉식 우형기 및 관리시스템'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현재까지 특허·상표를 포함해 총 11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 추가 2건의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성과도 빠르다. 사업 개시 4개월 만에 농협경제지주 산하 강진완도축협과 전국 우시장에 공급 계약을 맺고, 육종농가 맞춤형 서비스와 공유형 블록 거점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불과 수개월 사이에 3개의 서비스를 출시하며 현장 수요를 반영했고, 싱가포르·태국·네덜란드 등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협약까지 성사시키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염건웅 대표는 “농부 가문 출신으로서 기존 한우 거래의 불합리한 구조를 바꾸고 싶었다”며 “포켓카우 서비스로 한 번의 측정만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3년 내 데이터와 시간을 사고파는 기업으로 성장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을 포켓카우가 하나로 잇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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