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도 '친환경 시대'…인천시, 바이오 기술 두 과제 선정

생분해 퇴비화·공기청정기 필터 재활용 기술 실증
유정복 시장 “글로벌 친환경 바이오 도시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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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바이오플라스틱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한 과제 2건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금강바이오-그린그림-동성케미컬 컨소시엄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퇴비화 장치 및 시스템' △한새-교원프라퍼티 컨소시엄의 '사용 후 생분해성 공기청정기 필터 모듈 재활용 시스템' 2건이다. 모두 인천 관내 기업이 주도해 지역 내 친환경 바이오 밸류체인 확충과 기술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실증은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인천대)에서 향후 2년간 진행한다. 사업자는 실제 사용·처리 과정의 성능, 안전성, 처리비용, 수거·행정체계 적합성 등을 검증하고, 지자체와 관계 부처는 이를 근거로 폐기물관리법상 생분해성 제품의 분류·처리 기준 보완 여부를 검토한다.

인천시는 실증특례 결과를 토대로 표준운영지침(SOP)과 성능·안전 기준을 정리하고, 지원센터를 통해 시험·인증·인허가(패스트트랙) 지원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공조달과 지방 규칙 개정을 연계해 생활폐기물 처리체계에 생분해성 전용 루트의 단계적 적용도 검토한다.

유정복 시장은 “두 건 동시 선정은 인천이 친환경 바이오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라며 “규제 개선과 기술개발 지원을 함께 추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선도하고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추가 2건 실증 특례도 신청해 협의 중”이라며 “기업의 시장 진입 애로를 계속 발굴·해소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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