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전환의 격변 속에서 대학 경쟁력은 곧 교육혁신 능력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AI) 확장, 인구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과 산업을 잇는 '플랫폼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 대학 생존의 관건이 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학의 정체성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다. 단순히 학생을 가르치는 기관을 넘어, 지역 성장의 엔진이자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동의과학대 계약학과 사업단은 전통적 전공 중심 인재가 아닌 복합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동의과학대는 재교육 체제를 강화해 고용 취약계층과 성인 재취업자에게 다양한 학습과 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기업 전문가와 협력해 역량 기반 커리큘럼을 공동으로 설계·운영함으로써 학습과 실무 간의 괴리를 최소화한다.
나아가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해 기업·지자체가 긴밀히 연계해 교육과정에서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 거버넌스 참여 차원에서 부산 RISE 혁신원과 연계해 지역 중심 대학 지원체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동의과학대는 '조기 졸업→조기 취업'이라는 직선 코스를 내세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뷰티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적인 학제 기간보다 단축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더 이른 시점에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졸업 이후에도 현장 승급 심사에 필요한 역량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최단기간 헤어디자이너 승급'이라는 구체적인 성과 지향형 슬로건은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입증할 수 있는 목표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동의과학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가장 큰 차별화는 브랜드반 제도다. 학생들은 특정 브랜드와 연계된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해당 브랜드 계열사 취업 시 경력 1년을 인정받는 제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신입이지만 중급자'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동의과학대는 전국 최초로 VR(가상현실)·AI 기반 두피관리 교육을 전공과정에 도입했다. 학생들은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두피 상태를 가상으로 분석하고, AI 진단 프로그램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실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자 수준을 넘어, 두피 상태 분석·진단·케어까지 가능한 '디지털 헤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빠른 졸업과 조기 취업 △브랜드반 기반 경력 인정 △VR·AI 실습이라는 세 가지 차별화 요소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 때문에 입시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진학이 아니라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전략적 선택”이라는 반응이 확산하고 있다.
이화석 사업단장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단순히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미래 플랫폼이자 대학 교육혁신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산업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026학년도 동의과학대학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 디지털 역량 강화로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뷰티케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뷰티케어과(30명)를 모집 중이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