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에 장기 방치돼 있던 의암호변 두산연수원 부지가 호텔과 리조트 개발로 재추진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 케이리츠투자운용, 상상인증권이 두산연수원 숙박시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알춘천복합리조트개발'을 설립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해당 토지를 SPC에 매각하고 투자자로 참여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두산연수원 부지 삼천동 일대 5만2000여㎡에 객실 218실 규모의 지상 15층 리조트와 객실 200실 규모의 지상 10층 호텔, 1000석 규모의 국제행사 컨벤션홀이 들어선다.

또 객실 32실 규모의 테라스하우스 형태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와 의암호 전망을 조망하는 인피니티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은 2030년을 목표로 총사업비는 450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호텔신라 등 고급 호텔 브랜드 운영사와 금융권의 참여 의향서가 접수된 상태로 투자 재원은 참여 의향서가 접수된 투자자의 자본금과 금융권의 우선주 발행, PF대출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두산연수원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해당 부지는 2014년 착공 당시 지역의 기대가 컸지만 2017년 공사가 중단되면서 거대한 철골 구조물만 남아 민원이 이어졌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