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생활의 브랜드 '신:서울'이 2025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진행된 25FW-26SS 하이서울패션쇼에서 '현대한복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명성을 증명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트렌드 제시를 넘어 브랜드가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철학과 기술, 미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쇼케이스였다. 2024 문체부 산하 '한복웨이브'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한복과 세계 무대에서 소개됐던 디자인까지 신:서울의 아카이브가 총집결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브랜드의 일관성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의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역사를 한 장면씩 따라가는 경험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쇼의 핵심은 신:서울 2025 브랜드 컨셉 '月下流 : 달 아래 흐르는 빛(Luminous Tides Beneath the Moon)'의 무대 구현이다. 한국 전통 회화 '일월오봉도'의 상징성을 모티프로 삼아 시간의 흐름(달의 변화), 자연의 생명성(물의 흐름), 도시와 전통의 융합이라는 세 축이 조명, 영상, 음악, 의상 스타일링 전반에 유기적으로 녹아들었다. 그 결과 관객은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리듬과 정체성을 느끼는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신:서울은 영상부터 음악, 조명, 공간 연출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과장 없이 그러나 밀도 있게 전달했다.
이번 쇼는 신:서울이 왜 현대한복을 대표하는 브랜드인지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자, 단순한 신제품 공개를 넘어 브랜드 본질을 공유하는 문화적 순간이었다. 이를 통해 신:서울은 서울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패션으로 도시의 이야기를 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