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스피드, 기업 회생절차 완료…“SiC 전력반도체 선도”

울프스피드는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장에 따른 기업 회생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총 부채 70%(약 46억 달러)를 줄이고 부채 상환 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또 연간 현금 이자 비용을 약 60% 절감하는 등 재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울프스피드는 지난 6월 30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고 이달 초 승인받았다. 이사진도 대거 바뀌었다. 7명이 물러나고, 5명이 새롭게 영입되면서 기존 9인 체제에서 7인 체제로 전환됐다.

울프스피드는 탄화규소(SiC) 웨이퍼와 SiC 전력반도체를 수직 계열화한 전문 회사다. 로버트 퓨얼르 울프스피드 최고경영자(CEO)는 “더욱 강력한 재정적 안정성과 수직 통합된 200㎜ 제조 시설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기차,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하는 SiC 전력반도체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울프스피드의 미국 뉴욕주 모호크 밸리 팹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