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구직난 속 주목받는 '마이스터고'…2026학년도 신입생 다음 달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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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릭아트코리아)

유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의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곧 시작된다.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특수목적고 형태인 마이스터고는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또 다른 진학 통로로 주목받는다. 마이스터고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에듀플러스는 마이스터고 입학에 필요한 부분을 짚어봤다.

전국에 마이스터고는 57곳이 지정돼 있다. 통상 진로와 진학 모두 열려있는 특성화고와 달리 산업 맞춤형 고급 기술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 마이스터고는 졸업 후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2026학년도 마이스터고 신입생 원서접수는 10월 20일부터 시작된다. 마이스터고는 전기고로 한 곳만 지원할 수 있고, 중복 지원 시 불합격된다. 전기고에 지원해서 탈락할 경우 후기고 지원도 가능하지만, 합격 후 등록을 포기하면 다른 전기고에 지원할 수 없어 충분한 검토 후 지원해야 한다.

마이스터고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전형에 따라 서류를 제출한다. 대부분 1차 전형에서 서류 심사 후 2차 전형에서 면접과 실기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서류 전형에서는 다양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지만, 교과목 성적이 중요하다. 마이스터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중1 때부터 내신 관리를 촘촘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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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문가를 양성이 목적인 만큼 마이스터고는 △에너지 △소프트웨어(SW) △조선해양 △반도체 △기계·메카트로닉스 등 특정 분야를 공부하고, 교육하고 있다. 마이스터고 교육은 실무 중심 교육이기 때문에 교육과정의 60% 이상이 현장 실습,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등록금, 입학금 등이 면제된다는 점이 주요 혜택으로 꼽힌다. 전국 단위에서 모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에서 기숙사를 제공한다. 2026학년도 3월 개교 예정이었던 서울반도체고는 기숙사 완공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1년 뒤인 2027학년도 3월 개교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를 졸업했더라도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재직자 특별 전형 등을 통한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다만 마이스터고 수업 시수가 일반고와 달라 내신으로 지원하는 대학 진학은 불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마이스터고의 강점은 높은 취업률이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한국나노마이스터고 등은 90%가 넘는 취업률을 보인다. 2024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마이스터고의 평균 취업률은 72.6%로 나타났다. 일부 대기업, 공기업 등과 취업이 연계된 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의 인기도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연구소장 “상위권 마이스터고는 내신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마이스터고는 안정적인 직장 혹은 전문 분야 특화된 인재가 되기 위해 진학하는 학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 소장은 “대학에서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가 인기가 높듯, 대기업과 채용이 연계된 마이스터는 50여개 마이스터고 안에서도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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