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교대 정원 줄이는데 신입생도 떠난다…2024년 교대·대학 초등교육과 중도 탈락자 6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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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국 초등교원양성기관별 재학생 중도탈락 현황. (자료=교육부)

2024년 한 해 전국 13교 교대·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중도탈락한 재학생은 총 640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신입생은 322명으로, 292명이 자퇴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등교원양성기관(교대·대학 초등교육과) 중도탈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초등교원양성기관 재학생 중도탈락 수는 640명 (3.9%)으로, 2023년 672명 (4.0%) 과 비슷한 수준이다.

학교별 편차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교대 중도탈락 학생은 103명(7.3%)으로 가장 높았고 △ 전주교대 65명(5.8%) △경인교대 118명(4.7%) 순이었다. 반면 광주교대는 28명(2.1%)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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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더 높았다. 2023년 신입생 중도탈락 351명(8.0%)에 이어, 2024년 322명(7.5%)으로 비슷했다. 학교별로는 서울교대가 51명(13.7%)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인교대가 82명(12.6%)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사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 감소와 교원 감축에 따른 미래 불안 등으로 신입생의 조기이탈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

교육부는 '2024~2027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을 통해 초등교사 신규 채용 감축을 예고한 바 있다. 2026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인원은 3113명으로, 올해 4272명보다 약 27% 감소할 전망이다. 교대 정원도 감축하는 가운데, 2026학년도 교대 입학정원은 3153명이다.

강경숙 의원은 “과밀학급이나 농어촌지역 등 여전히 교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 이라며 “기초학력 지원, 학생 정서지원, 다문화학생 증가 등 교육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감축 정책이 아니라 이를 고려한 종합적 교원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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