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리더스포럼', 23~26일 제주 개최…“위기 돌파, 도전과 혁신으로”

중소기업계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에 집결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리더스포럼은 '도전과 혁신,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중소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통해 경제영토를 넓히고 성장동력을 확보, 인구감소와 잠재성장률 하락 등 한국경제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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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이번 포럼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방향과 비전을 직접 제시한다. 특히 최근 미국 관세 문제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2일차에 열리는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는 한미은행 바니 리 행장, 허브인터내셔널 박기홍 대표, LBBS 한인그룹 스콧 리 대표변호사 등 현지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 정경 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장, 최성애 HD 행복연구소장, 황창연 성필립보 생태마을 신부, 썬킴 역사 스토리텔러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 강연과 지역 복지시설 기부를 위한 장보기 행사 등도 마련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계가 급변하는 시대적 현안에 대응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해온 대한민국 대표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포럼은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참석한 CEO들이 아름다운 가을 제주의 추억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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