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펜들 분석 보고서 발간... “펀딩 수수료 변동성 해결해 DeFi 금융공학 혁신”

Photo Image
타이거리서치. 사진=타이거리서치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탈중앙화 금융(DeFi) 파생상품 플랫폼 '펜들(Pendle)'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펜들은 파생상품을 탈중앙화 금융에 가져온 선두 프로젝트로, 보고서는 펜들의 신규 파생상품 '보로스(Boros)'의 접근법을 상세히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eFi 시장이 메인스트림에 접어들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필요로 한다. 보고서는 펜들의 보로스를 기관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관리하며 정교한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로스는 무기한선물 거래의 펀딩 수수료 변동성 문제를 해결한다.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8시간마다 변동하는 펀딩 수수료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예측하기 어려운 리스크 요인이다. 보로스는 수익 단위(Yield Units, 이하 YU)라는 파생상품을 통해 이런 불안정한 수수료 흐름을 고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으로 전환시킨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에테나(Ethena)를 활용 사례로 제시했다. 에테나는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거래함으로써 포트폴리오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나, 변동하는 펀딩 수수료로 인해 손실의 위험을 가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YU는 기초자산 가격 변동과 펀딩 수수료 변동성을 분리하며, 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펀딩 수수료 변동과 상관없이 약정된 고정 수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변동성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정적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로스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장을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자산과 거래소로 확장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펜들이 보로스의 잠재력에 국한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금리, 채권, 주식 등 전통 금융 상품을 온체인에서 재구성해 글로벌 파생상품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짚었다.

보고서 저자인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선임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더 정교한 전략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시장에서 펜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