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단순 업무 수행 능력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는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협업하며 전략적 사고를 통해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AI 네이티브' 인재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사 AI 네이티브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건설 공학 분야 소프트웨어 '마이다스아이티', HR 솔루션 분야 '마이다스인'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다스그룹'이다. 이 회사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 영업, 경영, 디자인 등 모든 직무에서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의 AI 네이티브 인재 육성은 32명의 기술 핵심인재 'Technical Positive Influencer(TPI)'가 주도하는 스터디 클럽 'Technical Growth Clubs(TGC)'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사가 참여하는 TGC는 직무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직 전 구성원들의 LLM 이해도와 활용 역량 강화, AI를 활용한 직무간 협업 확대, 그리고 개발업무 자동화를 통한 상품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상품 조직의 경우 개발 과정을 '기획-프로토타이핑-병렬개발-검증(CX)'의 4단계로 간소화하고 각 단계별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AI 도구와 협업하는 방식을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TPI들은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만든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 전문성을 발휘하여 AI가 제시한 결과를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한다. 이러한 학습을 통해 기존 코드 리뷰, 테스트 자동화 기능들을 AI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하여 개발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개발 외 조직에서도 AI 활용이 활발하다. 경영 조직은 LLM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며 PDF 자동화, AI 챗봇 구축, 회계 처리 자동화,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등 업무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엔지니어 조직은 다양한 AI를 활용하여 표준화된 기술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전 구성원 대상으로 AI와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획부터 개발, 검증까지 전체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는 '바이브코딩' 교육과 해커톤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비개발 직군도 AI 기반 업무 개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전사 AI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대석 마이다스그룹 CTO는 “AI 시대에는 기술을 단순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와 효과적으로 협업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마이다스그룹은 TPI와 TGC를 통해 직무 구분 없이 모든 구성원들이 AI 네이티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통해 조직 전체가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면서 인재 육성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