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기업가치 255조원…5개월 만에 3배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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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젠슨 앤트로픽 매출 총괄이 지난 3월 콕스웨이브와 공동 주최한 '코리아 빌더 서밋'에서 앤트로픽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 기업가치가 1830억달러(약 255조원)로 평가됐다. 5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배 커진 것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투자회사 아이코닉 캐피털 등으로부터 130억달러(약 18조원)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250조원을 돌파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투자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앤트로픽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카타르 국부펀드(QIA), 인사이트 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앤트로픽은 당초 50억달러(약 7조원)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목표를 100억달러(약 14조원)로 높였고 최종 130억달러를 확보했다.

앤트로픽 측은 “이번 투자는 앤트로픽의 전례 없는 성장 속도를 반영한 것”이라며 “기업·개발자·파워 유저를 위한 선도적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3월 투자 라운드에서 615억달러 기업가치로 35억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 창업한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로 오픈AI의 대항마로 부상하며 아마존·구글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30만 기업고객을 확보했으며 올해 2월 공개한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는 3개월 만에 사용량이 10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한국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최근 '앤트로픽코리아 유한회사'로 법인 등기도 마쳤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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