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바이오센터서 연구실 안전교육·모의훈련 실시

60여 명 참여, 학생·인턴·입주사 등 현장 인력 포함
3년간 연구실 사고 1012건…분기 점검·의무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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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이 19일 비상샤워기 모의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지난 19일과 28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연구실 안전교육과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육은 매년 전국적으로 300건 이상 발생하는 연구실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전국 연구실에서 1012건 사고가 발생했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 19일 이론 교육에서는 다른 기관 사고 사례 분석, 경기바이오센터 내 대응 사례 공유, 소방설비 작동법 등이 다뤄졌다.

28일에는 화학물질 누출과 유해가스 발생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비상샤워기와 스필키트 사용, 보호구 착용과 대피 절차, 완강기를 활용한 비상 탈출 등을 직접 체험했다.

훈련에는 연구진뿐만 아니라 학생, 인턴, 에듀스테이션 교육생, 랩스테이션 입주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분기별 연구실 안전점검 강화, 신규 연구원 대상 안전 교육 의무화, 사고 대응 매뉴얼 정기 개정, 우수 사례 공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곤 원장은 “연구실은 다양한 화학물질과 장비를 다루는 공간인 만큼 선제적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정기적인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연구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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