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초소형 AI 추론 시스템 'AIR-020R' 순차 출시

엣지 단에서 피지컬·에이전틱 AI 구현 가속

글로벌 임베디드 컴퓨팅 전문기업 어드밴텍이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Jetson Orin Nano)를 탑재한 초소형 엣지 AI 추론 시스템 'AIR-020R'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손바닥 크기의 폼팩터에 최대 67TOPS의 AI 연산 성능을 구현한 이 제품은 교통 모니터링, 자율주행 로봇(AMR), 의료 영상 분석 등 비전 중심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단말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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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밴텍의 엣지 AI 추론 시스템 'AIR-020R'

어드밴텍은 하반기 전략 키워드로 '에이전틱(Agentic) AI'와 '피지컬(Physical) AI'를 내세우며 엣지 단 AI 확산을 가속화한다. 개발자 및 SI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로보틱스·제조·의료를 핵심 시장으로 삼아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AIR-020R은 엔트리(1~100 TOPS) 구간의 주력 모델로 포지셔닝됐다. 우분투 22.04와 엔비디아 JetPack 6.2 SDK가 사전 탑재된 상태로 출고되며, 128GB M.2 NVMe SSD를 기본 제공해 전원 연결만으로 즉시 가동할 수 있다. 또한 어드밴텍 Edge AI SDK 기반 추론 벤치마크 도구와 호환돼 PoC(개념검증)부터 파일럿 단계까지 초기 튜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중심 생성형 AI가 엣지 단으로 이동하는 추세 속에서 AIR-020R은 초소형과 고성능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조건을 충족했다”며 “스마트 제조, AMR,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빠른 채택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산업용 IP40 등급 설계와 팬리스 열 관리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다채널 카메라 입력을 지원해 교통·로보틱스 중심 비전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교통 흐름 모니터링, 위반 차량 탐지, 물류·제조 현장 AMR의 자율주행과 안전 감시 등에서 실시간 추론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제조 결함 검출과 영상 기반 검사에도 활용돼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뒷받침한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AIR-020R은 단순한 소형 AI 박스를 넘어,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로 대표되는 엣지 AI 전환을 촉진할 촉매제”라며 “LLM·VLM 추론까지 지원해 멀티모달 AI 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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