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지역경제·청년 정착·창업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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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

강원대학교가 '캠퍼스혁신파크(Campus Innovation Park)'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의 지역 정착, 창업·기업 육성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대학 캠퍼스를 단순한 학문 공간을 넘어 산업·연구·창업이 어우러진 복합 혁신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산학연 협력·창업 생태계 구축

강원대가 춘천캠퍼스에 조성 중인 캠퍼스혁신파크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적 혁신사업의 하나로,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학연 협력단지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대는 이 사업의 선도 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 캠퍼스'를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캠퍼스혁신파크가 완성되면 대학, 창업·벤처기업, 연구소기업, 혁신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이룬다. 이를 통해 대학은 연구와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청년 창업 지원,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직접 기여할 수 있게 된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안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면(面)단위 개발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기업 입주 공간, 산학연 협력시설인 산학연혁신허브가 들어선다. 이후 2단계에서는 연구개발(R&D)센터와 문화·편의시설까지 확충된다.

강원대는 “내년 산학연혁신허브가 완공되면 약 150개 창업·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계적 확장을 통해 혁신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원 경제지형 전환점 기대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은 춘천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제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우선 입주 기업과 창업팀을 통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련 산업과 서비스업에도 파급효과가 미칠 전망이다.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강원대는 바이오·의료, AI·IT융합, 반도체, 미래 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과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강원도가 신성장 동력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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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
청년 인구, 지역 근무·정착 기회 제공

청년 인구의 수도권 집중은 강원도가 오랫동안 직면해온 구조적 문제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대학이 제공하는 연구자원과 네트워크, 입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이후에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창업 인큐베이팅, 멘토링, 투자 연계 등 종합 지원 시스템도 구축된다. 강원대는 청년 창업가들이 초기 아이디어 발굴에서 시제품 제작,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 허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이 '강원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산학연 협력으로 지역 기업 성장 플랫폼 도약

캠퍼스혁신파크는 단순한 창업지원 공간이 아니라 지역 기업 성장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강원대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학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직접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 혁신기관·지자체와 연계한 각종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입주 기업은 투자자금·세제·행정 지원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대학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단순한 건축물이나 공간 조성 사업을 넘어 '지역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대학, 기업, 지자체, 혁신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구조 속에서 새로운 산업이 발굴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도 지정되어 있다. 이에따라 강원도의 낮은 투자 환경과 산업 기반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강원대 관계자는 “캠퍼스혁신파크는 강원대가 가진 학문적 역량과 지역사회의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기업이 성장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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