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전기버스 충전소·스마트 정류장 방문…시민 의견 청취

2030년까지 시내·마을버스 60% 친환경 전환 목표
AI 충전 안전관리·스마트 정류장 확대해 시민 편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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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0일 석수동 공영버스차고지에서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보고 있다.

경기 안양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20일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와 안양5동 주요 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시설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지난달 조성된 석수동 버스공영차고지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보조금과 민간투자로 마련됐다. 총 36기 충전기를 갖춰 최대 72대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에는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충전소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열화상 감시 시스템이 구축돼 대규모 전력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예방과 안전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최 시장은 이날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보며 충전 효율과 전력 공급 상태를 확인했고,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체계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 안양초교, 중화한방병원 앞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 내부 온도, 공기질과 위생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시민 의견을 청취하며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살폈다.

안양시가 운영 중인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현재 4곳이며, 9월까지 3곳을 추가한다. 정류장에는 냉난방기와 냉온의자, 공기청정 시스템, 휴대폰 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Wi-Fi), 버스알림 서비스가 갖춰져 있으며, 폭염·한파 시 시민 휴식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다.

안양시는 이번 시설 확충을 계기로 2030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009년 준공된 석수동 차고지는 최대 226대의 버스를 수용할 수 있는 시내 교통 거점으로, 사무실과 휴게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친환경·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은 탄소중립 실현과 직결된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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