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의 한 식당에서 '먹방'을 찍던 유튜버가 아찔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먹방 유튜브 채널 '니나언레이티드'(NinaUnrated)를 운영하는 니나 산티아고와 패트릭 블랙우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식당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산티아고는 “SUV가 시속 35~40마일 정도로 유리창을 뚫고 들어왔다”며 “식사 중에 거의 죽을 뻔했다”며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창가에 앉은 식탁위에 펼친 브런치 메뉴를 블랙우드와 산티아고가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사람이 음식을 소개하고 동시에 버거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갑자기 SUV 차량 한 대가 창문을 뚫고 들어와 두 사람을 덮쳤다. 창문이 깨지고 테이블이 날아가자 놀란 두 사람은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는 것으로 영상은 끝난다.
산티아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료받는 모습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유리에 긁힌 듯 얼굴 곳곳에 베인 상처가 남아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산티아고는 “살아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이 사고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 우리의 마지막 식사가 될 수도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블랙우드는 볼 옆에 유리가 깊게 박히는 상처를 입었지만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사소한 것은 내려놓고, 큰 목적을 향해 나아가자”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기어를 잘못 넣은 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식당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산티아고와 블랙우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극복하겠다며 식당을 다시 찾아 식사하는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