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업트래닉스, 러닝화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러닝화 시장 분석 보고서 '러닝화 브랜드 질주: 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검색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업트래닉스(대표 서동완)가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러닝 시장에서 스포츠 및 패션 브랜드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러닝화 시장 분석 보고서 '러닝화 브랜드 질주: 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컨슈머인서치 Ai'를 활용한 이번 보고서는 소비자가 포털사이트(네이버) 검색 키워드와 검색량 데이터를 활용하여 러닝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심층 분석하고, 러닝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브랜드 순위 변화를 제시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제안했다.

① 이제, 봄보다 가을에 더 뛴다.
- 이례적으로 봄시즌보다 가을시즌 흥행. 2024년 3분기에 76%(전년 대비) 증가

'컨슈머인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러닝화 관련 검색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였으며, 특히 3분기에 76% 증가하며 러닝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검색에서도 나타났다.

또한 월별 추이에서도 2023년까지 매년 3월에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이고 곧바로 하락을 보였지만, 2024년에는 3월부터 매월 꾸준히 검색이 발생하였고 처음으로 9월에 연중 최고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이 뜨거운 인기는 2025년 1분기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져 러닝 열풍이 반짝 이슈가 아님을 입증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열풍이 불었던 골프와 테니스의 주요 검색량은 하락세를 보여, 꾸준히 성장하는 러닝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시장의 성장에는 신규 여성 러너의 증가가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에서 다가오는 가을 시즌을 철저히 준비한다면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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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골프화/테니스화 관련 주요 검색량 추이. (표: 업트래닉스)
② 질주하는 호카, 아식스, 온러닝, 주춤하는 전통강호

많은 브랜드 검색량은 그만큼 많은 소비자의 관심과 그 브랜드의 예상 판매량을 의미한다. 러닝화 시장이 성장하는 동안 러닝 특화 해외 브랜드는 폭발적인 검색량 증가를 보여,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러닝화 검색 중 아식스와 호카의 검색량이 크게 증가하여 2025년부터 나이키를 앞섰으며, 온러닝의 검색량도 크게 올라 뉴발란스, 아디다스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런닝화 시장에서 전통적인 글로벌 종합 스포츠 브랜드와 아웃도어, 골프 중심의 국내 스포츠/패션 브랜드는 아쉬운 성적을 보여, 마케팅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③ 러닝은 처음이라, 높아지는 제품 ‘추천’과 ‘매장’ 내 경험의 중요성

신규 러너의 증가와 경험하지 못한 브랜드의 한국시장에 진출에 맞물려, '추천', '매장' 관련 키워드가 크게 증가하였다. 소비자들은 러닝화 카테고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추천'에 대한 검색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검색이 크게 증가하였던 2024년 5월과 9월에는 새로운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해 보고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검색도 크게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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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 추천, 매장 관련 검색량 추이. (표: 업트래닉스)

'컨슈머인서치 Ai'는 러닝화 시장처럼 새로운 소비자가 크게 느는 성장기 시장에서는 신규고객에게 전문 리뷰어, 인플루언서, 매장 직원을 활용한 제품 추천을 강화하고, 팝업과 체험 행사 등 브랜드 및 대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서동완 업트래닉스 대표는 “마케팅의 출발점은 고객의 니즈 분석이고, 검색 데이터는 소비자의 진짜 관심을 볼 수 있는 데이터”라며 “최근 러닝화 마케팅은 온라인의 추천 콘텐츠와 오프라인 매장 체험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컨슈머인서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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