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일 국내 유망기업 6개사와 87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길영만 가스로드 대표, 정성근 엠아이디 대표, 김동완 워커린스페이스 부사장, 최영종 이노윌 대표, 고성호 토모큐브 부사장, 윤종식 픽소니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서에는 기업 대전 이전 및 신설 투자,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 지원, 신규 고용 창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이 담겼다.
먼저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 연소 및 추진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가스로드와 초고효율 열교환기 개발·제조업체 이노윌,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 픽소니어가 입주한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기술기업 토모큐브가 입주를 추진 중이다.
둔곡지구 산업단지는 우주 궤도상 정비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위성 개발 기업 워커린스페이스가 투자할 계획이다.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는 세라믹 소재 활용 우주급 메모리 및 고신뢰성 전자부품 패키지 개발 엠아이디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대전시는 기업 이전과 신설투자로 신규 일자리 305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대전을 성장 파트너로 선택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결정을 내려준 기업에 시도 아낌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