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국내 기업 총수들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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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겸 게이츠재단 이사장. [사진= 전자신문 DB]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21일께 방한하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날지 관심이 커진다.

그가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보건, 빈곤,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재단 활동에 집중해왔다.

이번 방한은 한국 기업과 협력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게이츠재단의 공익 사업에 한국 대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친환경 화장실(RT)' 프로젝트에서 협업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유출수를 100%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게이츠재단은 RT 기술을 기반으로 빈곤국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 사업을 준비 중이다. 게이츠 이사장이 이 회장과 '제2 RT' 사업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SK, LG 등과의 백신 협력 확대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게이츠재단은 한국 정부,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국제백신연구소(IVI)를 설립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LG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날 가능성도 나온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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