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부부 가계부 '우리집 돈 관리'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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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뱅크샐러드가 부부 가계부로 알려진 '우리집 돈 관리'를 출시 3년만에 종료했다. 뱅크샐러드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재출시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재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금융 공동 자산관리 서비스인 '우리집 돈 관리'는 2023년 출시 당시 국내 최초로 부부 등 경제공동체 고객을 겨냥해 △가계 순자산 △남은 대출금 △월 지출 현황 △수입·지출 추이 등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유형별 자산 현황과 수입, 지출 추이를 확인하고, 대출을 관리할 수 있다. 최대 2인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출시 당시 개인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가 주를 이루던 금융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부부나 가족 등 공동 경제 주체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가계 전체 재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해 장기 재무 계획을 세우고, 관리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뱅크샐러드는 개인자산관리(PFM)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PFM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재무 상황과 소비 패턴에 맞춘 초개인화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최근 금융권 디지털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공동 자산관리 기능을 과감히 중단하고,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별 자산·부채·소비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재무 관리와 투자 제안을 제공하는 기능 강화에 나선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서비스 고도화 차원에서 '우리집 돈 관리'를 종료했으며, 재개 여부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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