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독일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 유비티움으로부터 8나노미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범용 프로세서인 'UB410' 백엔드 설계와 핀펫 제조 공정 조율을 담당한다.
양사는 프로토타입 테이프아웃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치고, 삼성 파운드리에서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UB410은 지난해 설립된 유비티움의 첫 반도체다. 하나의 범용 구조 위에서 소프트웨어 조작만으로 모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등 전문화된 프로세서가 나눠 수행하던 작업을 별도의 하나의 유연한 프로세서만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복잡성을 줄이고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면서 비용 절감을 도모한다. 또 디바이스 자체에서 실시간 이미지 인식, 음성 처리, 자율적 의사결정과 같은 고성능 인공지능(AI) 기능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유비티움의 혁신적인 프로세서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최대 디자인하우스 기업으로서 시스템온칩(SoC) 구현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RTL(Register Transfer Level)에서 제조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