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대표 최용범)는 형상 유도 로봇 보조 기관지경술 로봇수술 내시경 시스템 '아이온'(Io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온은 폐암 의심 또는 확진 환자, 말초 폐 병변 환자 등을 대상으로 광섬유 센싱 카테터와 로봇 보조 시스템으로 실시간 병변의 위치를 확인해 조직 생검과 위치 표식술을 시행하는 로봇 보조 기관지 내시경 시스템이다.

아이온은 인튜이티브가 폐 병변 위치 확인과 생검으로 의료 로봇의 기술력 확장을 알린 첫 형상 유도 로봇 보조 기관지경 플랫폼이다. 광섬유 형태의 형상 감지 기술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조작으로 복잡한 폐 말초부위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
환자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병변 위치와 경로를 미리 설계하며, 광섬유 센서를 내장한 로봇 카테터가 초당 수백 번 카테터의 위치, 형태, 각도 등을 측정해 기관지 내 경로를 탐색한다. 이를 통해 전체 내비게이션과 조직 생검, 위치 표식 과정 전반에 걸쳐 카테터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내비게이션 과정에서 형상 감지 카테터는 로봇 보조 시스템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손 떨림을 최소화해 미세하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직경(외경) 3.5mm의 초소형 로봇 카테터는 모든 방향으로 170도 이상 회전이 가능하며 유연한 움직임을 통해 좁고 구불구불한 폐 내의 결절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도달하기 까다로운 폐 말초 부위에서의 작은 결절까지 최소침습적 접근이 가능하다.
기존 폐 결절 생검 진료 과정과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돼 투시 영상 장비, 방사형 초음파 기관지내시경, 콘빔 CT 등 기존 영상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진단 옵션을 보다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플렉시온 생검 바늘'은 카테터를 통해 매우 좁은 굴곡도 유연하게 통과해 폐 말초 부위의 조직 채취에 용이하다. 카테터 내에 있는 2mm 크기의 작업 통로를 통해 필요 시 의료용 집게 또는 세포 채취용 브러시 등 다른 도구를 사용해 생검을 진행할 수 있다.
최용범 인튜이티브코리아 대표는 “2019년 아이온이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800대의 시스템이 설치되고 20만 건 이상의 형상 유도 로봇 보조 기관지경술이 시행됐다”며 “최근 다빈치5 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에 이어 이번 아이온 출시를 통해 한국의 의료 환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튜이티브는 지난해 세계 2번째로 다빈치 5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으며, 이번 아이온은 전 세계 4번째로 출시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