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XP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9억2600만 달러(약 4조326억원), 순이익 6억8700만 달러(약 9468억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늘었지만, 순이익은 5% 줄었다.
2분기 매출은 역성장했지만 앞서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보다 2600만 달러 웃돌았다. NXP는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NXP는 경쟁사와 달리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선주문(Pull-in)을 허용하지 않아 매출 왜곡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까지 서구권 자동차 1차 협력사들의 재고 감축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억제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문은 NXP 매출의 60% 차지하는 주요 사업 분야다. NXP는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의 재고 소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3분기 실적 전망치로는 31억 5000만 달러(±1억 달러)를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전분기 대비 8%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커트 시버스 NXP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업사이클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단기 수요 증가 △유통 파트너를 통한 고객 주문 증가 △직접 고객의 주문 증가 △제품 부족으로 인한 긴급 요청(에스컬레이션) 증가 등의 지표들이 명확하게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