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포올, NIA AI·애자일 혁신사업 선정…'쉬운 정보' 변환 서비스로 디지털 포용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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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이큐포올 대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AI·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쉬운 정보 변환 시스템'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큐포올 제공

이큐포올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쉬운 정보(Easy Read)' 변환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큐포올은 쉬운 정보 제작 전문기관 소소한소통과 수요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초거대 AI 기반 쉬운 정보 변환 시스템을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개발할 예정이다.

'쉬운 정보'는 쉬운 언어와 간결하고 직관적인 구성, 디자인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정보다. 해외에서는 이미 'Easy Read' 서비스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21년 교육부 국가문해교육센터의 성인 문해력 수준 조사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외국인을 포함해 성인의 약 20.1%가 '쉬운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도 '쉬운 정보' 제공이 일부 이뤄지고 있으나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효율성이 낮고 높은 제작 비용으로 인해 전체 공공정보의 1%도 쉬운 정보로 변환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큐포올은 초거대 AI 기반 변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공공 SaaS 형태로 설계한다. 개발되는 시스템은 변환 응용프로그래밍환경(API)과 웹접근성 모듈을 포함한 SaaS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품화되며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큐포올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수어 서비스에서 '쉬운 정보' 영역으로 포용 기술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이큐포올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기반 아바타 수어 번역 기술과 다양한 접근성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장애심사 안내 정보를 아바타 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인구 이큐포올 대표는 “이번 사업은 '쉬운 정보' 서비스의 자동화와 보편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정보 소외계층이 더 많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모두가 동등하게 정보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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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와 쉬운 정보 비교 이미지. 이큐포올 제공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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