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전자소재 사업부 본사를 독일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반도체 및 전자소재 공급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대만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시아와 미국에 집중된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및 금속 시스템 산업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바스프는 옌스 리베르만 부사장을 바스프 전자소재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바스프 전자소재 사업부 내 반도체 소재 부문을 이끌던 인사로, 바스프 대만 대표이사도 겸임했다.
리베르만 부사장의 뒤를 이어 모리츠 에렌슈타인 박사가 바스프 반도체 소재 글로벌 사업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에렌슈타인 박사는 바스프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을 이끌던 인물이다.
옌스 리베르만 바스프 수석부사장은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고객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