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판매 부진…올해 네 번째 생산 중단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등의 생산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

현대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주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 12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한다. 울산 1공장 12라인 가동 중단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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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앞서 현대차는 올해 2월 닷새가량, 4월 일주일가량, 지난달 나흘가량 전기차 생산을 중단했다. 생산 중단이 반복되는 것은 판매 침체로 작업할 물량이 적어서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내수 진작을 위한 할인,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무이자 금융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실적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울산 1공장 12라인 노조 조합원들은 잦은 휴업에 물량 확보를 위한 신차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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