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국민연금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 회원가입이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연금 관련 다양한 문서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국민연금공단이 발급하는 가입 내역 안내, 가입 신고 안내, 연금 수령 안내, 과오납 반환 통지서 등 약 70종 전자문서를 알림톡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자문서 열람시에는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카카오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지난해 4월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현재는 국세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여성가족부, 병무청, 시중은행, 보험사 등 공공·민간기관 약 300곳에서 발급하는 각종 고지서, 통지서, 안내문을 카카오톡 전자문서로 제공한다.
김재헌 카카오 지갑사업스쿼드 리더는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간편하고 안전하게 중요 문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종이문서 제작과 우편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