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오영과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아와 지오영은 △의약품 배송 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 설루션 제공 △차량 관제 설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 사는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 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 구축한다.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를 물류 현장과 차량 운영 특성에 최적화한 전기 PBV 모델로 전환한다.
아울러 기아 e-라이프 패키지 비즈(Biz)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오영 비즈니스 여정을 고려한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PV5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고도화된 전동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가 PV5에 처음 선보인 현대차그룹 플레오스 플릿 운영 실증을 시작으로 의약품 배송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와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 의약품 유통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오영 배송 환경에 최적화된 PV5를 공급,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 배송 효율성을 높이며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 고객의 특화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