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화갈륨(GaN) RF 반도체·방산 기업 웨이비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X-밴드 GaN 반도체 고주파 집적회로(MMIC)' 공정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X-밴드 주파수대 RF 반도체는 첨단무기체계·안티드론·차세대 이동통신 등에 활용된다. 회사는 해당 공정을 기반으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웨이비스는 현재 국내외 고객과 고출력 GaN RF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협의 중이다.
최윤호 웨이비스 CTO는 “올해 핵심 과제로 추진해온 X-밴드 공정 기술 상용화가 임박했다”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8년 창립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매년 6월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국방과학기술 행사로 정부와 국회, 산·학·연·군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